우연히 오래전 친구 근황을 알게 되었네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하루죙일 붙어다니던 그런 친구였습니다.

우린 평생친구일꺼라도 당연히 평생 베프일꺼라도 말했던 친구였습니다.

그러다 중학교때 제가 집안사정이 안좋아져서 지방으로 내려가게되었고

거리도 거리지만 제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연락을 줄이다보니 어느순간 잊고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 친구의 근황을 20대 후반 우연히 알게되었습니다.

그 친구 아버님이 치과의사 셨는데 그 친구도 치과의사를 하고 있더군요.

저는 가난에 끌려 살다가 이제 반지하 벗어나서 작은 집에 안착해 살고 있고....


물론 그 친구는 정말 많은 노력을 했을테고 제 노력이 부족했을지 모르겠지만 

어느덧 비교할수없을정도로 벌어진 격차에 괜히 씁쓸하더군요.


전 핸드폰이...핸드폰이 변민석이, 나기봉, 상태야~..
연락 해볼까 하다가 결국 포기하면서

나는 그때 중고등학교 시절  자격지심덩어리를 벗어나지 못했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거품이 아직도 보이는 친구죠.
그냥 답답한 현실과 한심한 저를 생각하면서 주절거려봤습니다...